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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리

여행(캠핑, 백패킹)용 미소된장국 밀키트 만드는 법

by choo-ni 2025. 3. 16.

●  캠핑, 백패킹을 수년간 하면서 나름의 노하우로 만든 간편식 중 오늘은 미소된장국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미소된장국 밀키트 레시피입니다.  여행이 아니더라고 집에서 한번 해보세요. 집에서 하실 때는 다시마 육수내고 고명으로 새우나 두부 등 추가하셔서 드시면 더욱 맛있는 미소된장국이 될 거예요.  
 

미소된장국 밀키트 만드는 법

1. 먼저 준비물입니다. 미역, 멸치육수, 혼다시, 미소된장입니다. 늘 하듯 볼에 비닐을 담습니다.  안옥남 자르고 씻어 나온 간편 미역 이용해 보니 씻고 자를 필요가 없어서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. 
미소된장은 적된장 사용하고 있습니다. 검색해 보니 1kg에 4천 원 정도네요. 유리병에 담아서 냉장 보관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. 미소된장은요 이렇게 미소된장국을 끓일 때도 이용하지만 된장국 끓일 때 재래된장하고 섞어서 끓여도 괜찮아요. 재래된장이 짠맛이 강하잖아요? 미소된장은 재래된장보다 단맛이 좀 강해서 아욱국 같은 거 끓이실 때 재래된장하고 반반 섞어서 끓이시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된장국이 됩니다.

 
 
 
2. 미역을 한 줌 정도 잡아줍니다. 이 정도면 한두 명이 실컷 먹을 양이에요. 처음 미역국 끓였을 때 어찌나 놀랬던지... 국그릇 하나 불렸던 기억이 지금도 나네요. 다들 한 번씩 경험 있으시죠? ^^

 
 
 
3. 혼다시입니다. 예전에는 저도 다시마육수에다가 가다랑어포 우려낸 물 사용하곤 했는데 사실 좀 귀찮죠? 일본 여행 가서 일본인들 음식 만드는 거 보니 대부분 혼다시 써서 놀랐습니다. 미소된장국에는 가다랑어 육수맛이 진하게 나야 하니 티스푼으로 2 티스푼 정도 넣었습니다. 2인분 정도 만들고 있고요. 물양은 400ml 이상 넣어야 할거 같네요. 야전에서 간은 어떻게 맞춘다?  물량을 적게 잡고 끓이면서 간을 보며 물을 조금씩 추가해 가면서 맞춥니다. 

 
 
 
4. 미소된장입니다. 밥 숟가락 1숟가락입니다. 

 
 
 
5. 국물요리에 밑국물이 없으면 맛이 없죠. 면사랑 멸치육수 두 수저 넣었습니다. 

 
 
 
6. 벌써 끝났네요. 이제 봉지를 꼭 묶고 여행 가서 물만 붓고 끓이시면 맛있는 미소 된장국이 완성됩니다. 초입에 말씀드린 것처럼 더욱 맛있게 먹으려면 칵테일 새우나 두부 등 추가하시면 더욱 맛있고 멋들어 보이겠죠?

 
 
 

 

맛있는 미소된장국 밀키트

●  요렇게 한 봉지 준비해서 여행지 가보세요.  고기를 먹을 때나 회 같은 거 떠와서 숙소에서 먹을 때 이렇게 준비해 간 미소된장국을 끓여주면 같이 여행 간 사람들이 정말 행복하겠죠?  여행이 행복하려면 일단 음식 만드는 사람도 쉽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물만 부으면 되니 만들어주는 사람도 너무 편하답니다. 여러분들 모두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여행되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