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무나 쉬운 여행(캠핑, 백패킹)용 청국장 만드는 방법
● 캠핑, 백패킹을 수년간 하면서 나름의 노하우로 만든 간편식 중 오늘은 여행 갈 때 고기 먹을 때 꼭 필요한 여행용! 특히나 캠핑, 백패킹처럼 최소한의 짐이 필요한 경우 아주 유용한 청국장 만드는 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. 청국장 어렵지 않습니다. 이렇게 따라서하면 집에서 해서 먹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.
청국장 밀키트 만드는 법
1. 먼저 준비물입니다. 비닐 준비하셔야죠. 작은 롤비닐을 밥공기 위에 아래와 같이 펴서 넣습니다.
2. 말린 표고버섯을 손에 넣고 으깨서 부슨후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서 넣었습니다. 버섯이 들어가면 감칠맛이 나죠. 없으면 팽이, 느타리 등 다른 종류의 버섯도 좋습니다.
3. 다음 깍두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자른 다음 된장을 한 숟가락 넣습니다. 청국장에는 푹 익은 무종류 김치를 꼭 넣으셔야 시골서 먹던 청국장 맛이 납니다. 알타리나 섞박지등이 있으면 그걸 넣으셔도 됩니다. 무김치는 아빠 주먹만큼 넣었습니다. 정 없으시면 신김치라도 꼭 넣어주세요. 무보단 못하지만 신김치 넣으셔도 됩니다. 간은 거의 된장이 주입니다. 한 숟가락이면 물양 300~400ml 정도 들어가면 될 거예요. 간 맞추는 방법은 마지막에 추가로 더 설명해 드릴게요.
4. 면사랑 멸치육수입니다. 양조절이 쉽고 성분도 좋아 밑국물 양념에 전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. 청국장은 멸치국물의 진~한 맛이 느껴져야 하니, 숟가락으로 2숟가락 넣겠습니다.
5. 혼다시예요. 넣으면 감칠맛이 아주 좋죠. 국물요리에 저 같은 경우 멸치육수 + 혼다시 조합으로 요리합니다. 티숟가락 하나 넣겠습니다. 혼다시는 간이 꽤 되어있어요.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습니다.
6. 청양고추입니다. 청국장 국물은 진~한 멸치맛도 나면서 좀 칼칼해야 맛있죠. 가위로 2개 썰어서 넣겠습니다.
7. 청국장입니다. 된장양의 약 2~3배 정도 넣으면 맛있습니다.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청국장 약 1/3 정도 넣도록 하겠습니다. 많이 넣으셔도 됩니다. 청국장 자체는 간이 거의 없어요. 청국장을 넣을 땐 손으로 좀 으깨서 넣어주세요. 그래야 뭉치지 않고 맛있게 끓습니다.
8. 주먹으로 으깬 청국장까지 잘 넣었습니다. 엄청 열심히 으깰 필요 없어요. 손으로 두서면 조물 조물 하고 넣으면 보글보글 끓으면서 저절로 풀어지니까요.
9. 끝났습니다. 이제 봉지를 잘 묶어서 여행지 가서 물에 넣기만 하고 끓여주면 됩니다. 여행지에서 간을 맞추는 방법은 먼저 이 정도 양이면 물 300ml 정도 넣고 끓여보다 짜다 싶으면 조금씩 물을 부어가며 끓이면 됩니다. 이 정도 양이면 1~2명 맛있게 먹을 양입니다. 두부는 으깨져서 같이 안 넣었습니다. 두부 좋아하시면 별도로 넣으시고요. 집에서 해 먹을 거면 두부 꼭 넣어서 끓여 드세요. 감자를 함께 넣으셔도 아주 맛있습니다.
여행 다닐 때 밀키트 사지 마세요!
이렇게 만들어서 다니면 아주 쉽게 맛있는 청국장을 아무 곳에서나 먹을 수 있습니다. 요 레시피로 청국장 해서 드셔보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겁니다. 유명 청국장집만큼이나 맛있을 거예요. 모두들 맛있는 청국장 드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!